문준용씨 "심사 녹취록, 곽상도 의원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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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씨 "심사 녹취록, 곽상도 의원이 유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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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 아티스트 문준용 씨는 공모전 심사 내용 관련 문예위 대외비 문서를 보게 된 경위에 대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에게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언론에 공개한 것을 보고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준용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배현진 최고위원에게 "배 의원님, 그건 곽 의원이 이미 언론에 유출한 것이다. 대외비인데도"라고 말했다.

최근 곽상도 의원은 공모전 면접 심사 당시 문준용 씨 발언이 담긴 회의록과 심사 채점표를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문준용 씨는 회의록 스캔본을 공개한 매체의 기사를 통해 보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준용 씨는 "배 의원은 왜 이런 헛발질을 할까?라고 물으며 자기 팀이 판 함정에 스스로 걸린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배현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뉴딜 사업에 응모해 6900만 원의 국가지원금을 수령한 준용 씨가 본인에 대한 심사 내용이 담긴 문예위의 대외비 문서를 보았다고 버젓이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라고 물으며 누가 지원자 신분의 대통령 아드님께 정부 측 대외비 심사자료를 제공했는지 청와대는 즉각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준용 씨와 배현진 의원은 6900만 원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금 대상에 선정된 것관련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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