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대통령 가족 엄중한 검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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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 "대통령 가족 엄중한 검증 필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7.1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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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논란 관련 "대통령 가족도 사생활은 보호해야 옳지만, 위법 여부에 대해선 엄중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 전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제가 여러차례 TV토론에서 말씀드린바 대로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은 국가의 얼굴"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의 대선주자 검증은 가급적 후보자 본인의 문제로 제한해야 한다는 인터뷰 발언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발언이다.

이날 이 지사는 "가급적이면 검증은 후보자 본인의 문제로 제한해야 한다며 부인의 결혼 전 문제나 이런 것까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문제 삼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인이 부정한 행위를 했는데 비호했다면 후보 본인의 문제라면서도 가급적이면 본인의 문제로 한정해서 무한 검증을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사의 여권의 의견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의견으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나오는 경선 연기 관련 "이런 시기에 선거인단 모집 등 행위를 하는 것이 국민, 당원을 위험에 빠트리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며 지도부가 이미 경선 일정을 결정했기 때문에 그다음을 어떻게 할지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향후 경선에 대해 "국민들이 한두 가지 이벤트에 현혹되지 않고 예비후보들의 진면목을 이미 보기 시작했다며 국민들에게 내 진실을 알려드리고 선택받도록 노력하는 것 이상의 전략은 없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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