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오세훈 후보에 일대일 '맞짱토론' 제안
상태바
노회찬, 오세훈 후보에 일대일 '맞짱토론' 제안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0.05.20 2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일대일 '맞짱 토론'을 제안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진행된 MBC 100분토론 <서울시장후보 초청토론> 중 한 장면.
ⓒ 데일리중앙
6.2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고 있는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와의 일대일 '맞짱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세훈 후보는 몇 차례 TV 토론에서 자신의 실정에 대한 혹세무민식 토론으로 일관했고, 자신의 의지 부족으로 하지 않은 일을 예산이 부족해서 하지 못한 것처럼 호도했다"며 '서울시 평가와 비전'을 위한 오세훈-노회찬의 '맞짱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오세훈 후보가 지난 4년 시장 재임 기간 중 '7대 실정'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가 밝힌 오세훈 후보의 '7대 실정'은 ▲일자리 감소 ▲공공보육 포기와 출산율 추락 ▲사교육 조장 ▲인색한 복지 ▲용산참사와 SSM(기업형 슈퍼파켓) 강행 ▲대규모 한강 파괴 ▲이벤트 홍보 시정을 말한다.

노 후보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서울시민들 앞에서 당당한 검증 경쟁을 벌이자"며 오 후보에게 '맞짱 토론'을 거듭 압박했다.

그는 이어 토론 시간, 장소, 방식, 주제 등 토론과 관련된 모든 일정을 오 후보 쪽에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