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전북 경선서 54.55%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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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전북 경선서 54.55%로 1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27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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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후보가 전북 경선에서 득표율 54.5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에 1위를 내주며 연승은 멈췄으나, 누적 득표율 53.01%로 과반을 유지하며 본선 직행에 다가섰다.

'대장동 의혹'으로 호남 경선에서 반전을 노린 이낙연 후보는 누적 득표에서 이재명 후보와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되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전북 완주 우석대 체육관 전북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서 54.55%를 얻었고 이낙연 후보는 38.48%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후보 5.21%, 박용진 후보 1.25%, 김두관 후보 0.51%가 각각 뒤를 이었다.

이낙연 후보는 전날 광주·전남 투표에서47.12%로 46.95%를 기록한 이재명 후보에게 112표 차 승리했으나, 전북에서 패배했다. 호남 전체로는 이재명 후보가 49.7%를 기록해 이낙연 후보의 43.98%를 5.7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결과 발표 후 "개혁·민주세력인 호남 지역의 높은 지지율은 압도적 경선 승리로 내부 분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우리 호남의 집단지성이 발현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도 새기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한 것처럼 진정한 마음을 더욱더 잘 알려드리고 호소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며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유능한 지도자라며 이재명 후보에게 과반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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