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출퇴근 공무원, 반값 KTX 2023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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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출퇴근 공무원, 반값 KTX 2023년 폐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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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출퇴근 하는 공무원들을 위한 반값 KTX열차가 오는 2023년 전면 폐지된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한국철도를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공무원 반값 KTX 열차 폐지를 주장했다.

이날 이종배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한국철도와 행정안전부가 공무원들에게 수도권에서 오송역 구간 KTX 열차 요금을 절반만 받고 있다.

해당 구간은 일산 행신역, 서울·용산역에서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오송역으로 행정안전부 40%, 한국철도 10%, 공무원 50%를 각각 부담하고 있다.

한국철도는 연 약 1억 100만원을 부담하며 공무원 이용객은 최근 3년 일 평균 213명이다.

이종배 의원은 "세종에 아파트 특별공급 혜택까지 주면서 정착 지원했지만, 정작 받은 아파트는 전세로 주고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등 악용한다는 지적이 있다라며 국민 정서와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반값 통근 열차 혜택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철도는 "행안부와의 협의를 통해 할인 혜택을 내년까지만 유지하고 2023년부터 폐지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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