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바리스타 1600명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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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바리스타 1600명 채용한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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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자사는 대규모 인력 충원으로 직원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전해진다.

이는 업무 강도 대비 열악한 처우에 대한 불만으로 일부 직원들이 트럭시위에 나선 지 일주일 만이다.

이날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22일부터 연말까지 정규직 바리스타 1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바리스타 근속 및 업무 역량을 고려한 시급 차등 지급, 매장 관리자 임금 인상 등 임금체계 개선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7~8일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서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직원들이 트럭시위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단체행동 대신 트럭 두 대를 빌려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적고 서울시내를 돌아다니는 방식으로 사측에 불만을 표시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계절별 프로모션 등 매장 규모에 따른 방문 고객 수나 예상 매출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파트너들의 업무 과중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이를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TF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파트너들의 어려움을 차단하고 매출 예측을 더욱 정교화해 문제 발생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직원들의 휴게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매장 내 휴게 공간 리뉴얼 작업에도 속도를 높인다. 

2019년 이후 신규 매장에는 휴게공간을 도입하고 있지만 나머지 매장에서는 개선 속도가 늦었었다. 이달 중 전체 매장에 대한 현황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까지 모든 매장 휴게 공간 교체를 완료한다. 공간 확장이 어려울 시 건물 내 별도 장소에 이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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