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가려면 백신패스 있어야
상태바
헬스장 가려면 백신패스 있어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28 0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을 통해 "백신패스 도입을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나 쟁점이 형성돼 있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며 최소한의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현재로서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에 따르면 식당이나 카페 등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은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손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에 포함돼 있는 생업시설의 운영 제한이나 대규모 행사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 당연히 방역 위험성은 커진다면서 방역 관리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방역 상황은 악화될 수밖에 없고, 안정적인 방역 관리 상황을 넘어 의료체계의 여력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체육시설이 백신패스 적용 대상으로 지정된 것 관련 정부는 헬스장이 집단운동으로 인해 침방울 배출이 많아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다고 봤다.

손 반장은 "실내체육시설 전반적으로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활동이 벌어지거나,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하더라도 계속 침방울 배출이 많은 활동이 장시간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으로 전환 후에는 운영시간 해제뿐만 아니라 격렬한 유산소운동도 허용되고, 각종 러닝머신 속도 및 음악속도 제한들이 풀리면서 그룹 운동(GX)도 다시 시작한다며 접종증명 ·음성확인제를 우선 적용해서 최대한 감염 위험을 줄여나가면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