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스타' 스타 국악인 김산옥·박자희·정초롱·조주한·퀸, 메가기획과 전속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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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스타' 스타 국악인 김산옥·박자희·정초롱·조주한·퀸, 메가기획과 전속 계약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12.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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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조선판스타'가 배출한 실력파 국악인 8팀 13명, 스타 국악인 전영랑과 한솥밥
박권택 대표 "전통의 대중화가 곧 세계화라 생각한다.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
MBN '조선판스타'에서 활약한 13명 실력파 국악인들이 국악 전문 엔터테인먼트 회사 메가기획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왼쪽부터 김산옥-박자희-정초롱-조주한-김하은-김란이-윤예원-퀸(전고은, 신소을, 김제나, 박혜령, 정이수, 김가을). (사진=메가기획) copyright 데일리중앙
MBN '조선판스타'에서 활약한 13명 실력파 국악인들이 국악 전문 엔터테인먼트 회사 메가기획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왼쪽부터 김산옥-박자희-정초롱-조주한-김하은-김란이-윤예원-퀸(전고은, 신소을, 김제나, 박혜령, 정이수, 김가을). (사진=메가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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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MBN 예능프로그램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씨와 준우승자 정초롱씨를 비롯해 박자희·조주한씨 그리고 퓨전 국악 그룹 '퀸' 등 13명의 실력파 국악인이 메가기획과 전속 계약했다.

메가기획 쪽은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MBN '조선판스타'로 큰 화제를 모은 김산옥, 박자희, 정초롱, 조주한, 김하은, 김란이, 윤예원, 퀸(전고은, 신소을, 김제나, 박혜령, 정이수, 김가을)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전통 음악의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준 실력파 국악인들이라 기대가 크다는 평가다. 음반 활동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메가기획 쪽의 입장이다. 

메가기획이 제작 투자에 참여한 MBN <조선판스타>는 각계각층 소리꾼들의 다양한 장르와 국악의 파격적인 크로스 오버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최초 퓨전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 12부작으로 제작됐다. 다채롭고 화려한 볼거리와 국악 스타를 발굴해 국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10월 30일 종영했다.

MBN <조선판스타>에서 '제1대 조선판스타'로 등극한 우승자 김산옥씨와 준우승을 차지한 울림 있는 폭포수 보컬 정초롱씨는 매 회 수준 높은 노래 실력과 강렬한 무대 매너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R&B 장르와 국악을 완벽 소화한 감성 소리꾼 박자희씨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복근 판스타' 조주한씨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았다. 3대째 소리를 이어오고 있는 소리꾼 집안의 후계자 김하은씨와 구슬픈 목소리가 매력적인 김란이씨는 심장을 울리는 따뜻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국악계 만찢녀'로 불리는 가야금병창 윤예원씨와 실력, 미모를 모두 갖춘 '퓨전 국악 그룹' 퀸(전고은, 신소을, 김제나, 박혜령, 정이수, 김가을)은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과 인기를 검증받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메가기획은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 첫 국악 전문 엔터테인먼트사로 탄생했다. 전통 국악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의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만들고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다.

한국 최초로 국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크로스 오버하며 소리판을 벌였던 '조선판스타' 참가자들이 국악 전문 기획사 메가기획의 지원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MBN <조선판스타> 제작·투자자로 참여한 메가기획 박권택 대표는 "최초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력파 국악인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전통의 대중화가 곧 세계화라고 생각한다. 전통 국악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의 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세계에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선판스타' 출신 13명이 전속 계약을 체결한 메가기획에는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인 스타 국악인 전영랑씨가 소속돼 있다. 전영랑씨는 2015년 제21회 경기국악제 민요명창부 대통령상과 2019년 KBS국악대상 민요상을 수상한 국내 대표 국악인이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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