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전환 후 사망자 11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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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전환 후 사망자 1100명 넘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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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위드 코로나’ 전환 후 한 달간 코로나19 사망자가 11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간 사망자 수가 4000명이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망자 25% 이상이 위드 코로나 이후 발생한 것이다. 앞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을 감안하면 최악의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는 64명으로 지난 4일 7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최근 한 주간(1~7일) 하루 평균 사망자는 47.6명으로 직전 주(11월 24~30일) 42.3명과 비교시 증가세가 나타났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11월 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1108명에 이른다. 이는 직전 37일간(9월 25일~10월 31일) 415명의 3배 수준이다.

치명률 역시 치솟고 있는데, 지난 7월 0.31%까지 떨어졌던 치명률이 10월 0.64%까지 올랐고이날 0시 기준 0.82%로 다시 상승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 확진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체 확진자의 35% 정도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라 이 중에서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 83.8%, 사망자의95.9%가 60세 이상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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