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정부의 일방적 추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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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정부의 일방적 추진 비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2.08 12: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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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방적으로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추진하는 것을 광명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
국회 예결위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문제 해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자세 촉구
양기대 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은 8일 국회 예결위 2022년도 1차 추경 종합정책질의에서 홍남기 부총리(왼쪽) 등을 상대로 광명시의 큰 현안이 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문제 해결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사진=양기대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양기대 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은 8일 국회 예결위 2022년도 1차 추경 종합정책질의에서 홍남기 부총리(왼쪽) 등을 상대로 광명시의 큰 현안이 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문제 해결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사진=양기대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양기대 민주당 국회의원(광명 을)은 8일 구로차량기지의 광명 이전 관련한 정부의 일방적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양 의원은 광명시의 큰 현안이 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명시민 의견 수렴 등 정부의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 종합정책질의에서 양 의원은 홍남기 부총리 등을 상대로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충청권에 사드 배치를 일방적으로 주장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며 "정부도 이같이 일방적인 추진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고 정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입장을 비판했다.

양 의원은 "기피시설을 다른 지자체로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기피시설인 구로차량기지를 광명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추진 중인 정부가 지난 1년 반 동안 광명시와 광명시민의 요구를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있어 광명시민들의 저항이 크다"고 전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은 2006년부터 소음, 분진 등으로 인한 서울시의 민원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타당성재조사 대비 총사업비가 18.5% 증가해 2020년 9월부터 2차 타당성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광명시·시의회·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가 꾸려져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1만6377명의 시민이 반대서명에 동참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광명시 노온사동 터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주변에 있고 광명, 시흥, 부천 등 경기도민 100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정수장이 있는 곳이어서 환경 문제 등이 핵심쟁점이 되고 있다.

양기대 의원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추진하는 것을 광명시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설사 추진되더라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친환경화, 지화화 등 환경적 고려가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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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2022-02-10 10:49:51
뭔 x소리야?
난 찬성인데.
정부의 일방적 추진이 아니고 광명시장미 일방적으로 반대만하고 자빠졌으니 미치겠네.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광명시장은 사퇴해야되.
구로기지창이전하면 하안동주민들은 삶의질이 높아진다.
대체 누굴위한 반대냐?
정치하는것들 모조리 사라져야되.
광명이 민주당텃밭되더니 개판이네.
시민을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