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투표율 75.7%... 전남 80.4%로 전국 최고
상태바
오후 6시 투표율 75.7%... 전남 80.4%로 전국 최고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3.09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승부처 서울은 76.4%, 경기도 75.2% ... 최종 투표율 80% 안팎 예상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전국 1만4000여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고 조금 전 오후 6시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투표가 시작됐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전국 1만4000여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고 조금 전 오후 6시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 등의 투표가 시작됐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1만4464곳의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이뤄졌다. 조금 전 오후 6시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들의 투표가 시작됐다.

6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7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 72.7%를 3%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사전투표 제도가 없던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당시 오후 6시 최종 투표율이 75.8%였는데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4~5일 진행된 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1665만6930명)가 모두 포함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은 80%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6시 현재 3345만4249명이 투표에 참여해 75.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4419만7692명(선거일투표 2754만762명+우편·사전투표 1665만6930명)이다.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이 80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광주(80.1%), 전북(79.7%) 등 호남 지역 투표율이 80% 안팎을 넘나들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의 안방인 호남 지역의 높은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최대 승부처이자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은 637만8720이 투표해 76.4%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859만6225명이 투표에 참여해 75.2%로 전국 평균 투표율을 살짝 밑돌고 있다.

인천 또한 73.2%의 투표율에 그쳐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부산 73.6% ▷대구 77.7% ▷대전 75.6% ▷울산 76.9% ▷세종 79.3% ▷강원도 74.4% ▷충북 73.6% ▷충남 72.8% ▷경북 77.3% ▷경남 74.4% ▷제주 70.4% 등이다.

박빙 승부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대통령선거는 부동표의 향방과 투표율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마무리됐고 코로나19 확진자 등은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