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제 항공선 코로나 전의 50%수준 까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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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제 항공선 코로나 전의 50%수준 까지 복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4.0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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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올해 국제 항공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전의 50% 수준까지 복원한다. 

3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방역당국과 '국제선 운항 복원 계획' 관련 실무 협의를 마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이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폭 완화하고 해외입국 시 방역정책도 완화하면서, 그동안 운항이 어려웠던 국제선도 단계적으로 일상회복을 추진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019년 한국의 국제선 정기편 운항은 주 4770편이었으나 현재는 2019년 대비 8.8% 수준으로 운항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국제선 도착 편수는 2019년 약 40편에서 지난 2020년 4월부터 10편으로 제한되고 있다.

국토부는 국제선 운항 증편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부터 매달 국제선을 100편씩 증편하고, 인천국제공항 도착편수 제한도 시간당 2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7~8월쯤부터는 매달 300편씩 국제선을 증편하고 도착편수 제한도 시간당 30대로 늘릴 계획이다.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된 후에는 3단계에 돌입해 국제선 운항을 50%까지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르면 오는 10월 3단계까지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선 복원과 관련한 사항은 관계기관과 논의하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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