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 맥도날드 직원, '스위트티' "제조법 알면 절대 못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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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 맥도날드 직원, '스위트티' "제조법 알면 절대 못 마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5.04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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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일 미국 맥도날드에서 3년간 일했던 직원이 '스위트티(Sweet Tea)'를 절대 마시지 말라고 경고하며 제조 방식을 폭로했다.

이 음료는 오렌지 페코와 홍차를 섞어 만들며 한국 맥도날드에는 없는 메뉴다.

이날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전직 맥도날드 매니저인 니콜 와이저는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모든 직원이 고객에게 멀리할 것을 권장한 한 가지 음료가 있다"고 폭로했다.

음료의 정체는 스위트 티이다.

그는 "원래는 스위트티를 자주 마셨지만 제조법을 알고난 뒤 절대 마시지 않는다며 이 음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면 입에 대지도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와이저는 스위트 티에 엄청난 양의 설탕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무 당시 스위트 티가 담겨있는 빨간색 주전자가 있었는데, 15L 크기의 주전자 한 통에 약 1.8kg의 설탕 봉지가 통째로 들어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설탕이 얼마만큼 들어가는지 두 눈으로 목격하면 스위트 티를 쉽게 못 시킬 것이라며 맥도날드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해 해당 내용을 공론화시켰다"고 했다.

와이저의 틱톡 영상은 유튜브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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