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14회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9개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이 승리의 기반이 되었다.
2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의 압박에 시달렸으나 후반 1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며 연결해준 공을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을 성공시킨 데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카림 벤제마-페데리코 발베르데를 공격 최전방에 기용하고, 클롭 리버풀 감독은 루이스 디아즈-사디오 마네-모하메드 살라를 쓰리톱에 앞세웠다.
리버풀은 공점유율 52%로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고 슈팅수도 10-1(유효 5-0)으로 크게 앞섰다. 레알은 전반 막판 오프사이프 사이드 판정으로 노골이 선언된 벤제마의 슈팅 1개(전반 43분)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 레알은 역습으로 값진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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