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 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공동 이행 추진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3일 부산은행, 유엔씨티㈜, ㈜동방과 '울산신항 유엔씨티㈜의 항만 경쟁력 제고 및 사회적 가치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엔씨티㈜는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의 사업 시행자로 2021년 31만 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한 울산항 내 대표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지난 6월 공사와 부산은행은 유엔씨티㈜에 재금융 투자지원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투자지원에 참여한 각 기관이 '울산신항개발 민간투자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항만 터미널의 '사업 시행자'와 '전문 위탁운영사'가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울산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공사는 주요 거점 항만물류 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업계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설립 이후 △부산신항 4부두 운영권 확보 △인천신항 복합물류센터 확보 지원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투자 등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지원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항만물류 부문의 다양한 금융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및 해외 주요 거점의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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