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경비행기 추락 위협...5시간만에 무사 착륙
상태바
미국서 경비행기 추락 위협...5시간만에 무사 착륙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9.04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투펄로 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경부터 경비행기 한 대가 지역 상공을 선회하며 투펄로의 월마트에 추락하겠다고 위협을 가했다. 해당 항공기 조종사는 직접 911에 연락해 위협했고, 경찰은 곧바로 월마트를 비롯한 인근 지역 상점을 모두 폐쇄하는 등 대피령을 내렸다.

이후 해당 경비행기는 투펄로 지역을 선회하다가 인근 지역인 블루 스프링스 지역과 호릴 스프링스 국유림 상공 등을 비행했고, 결국 리플리 지역에 무사 착륙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문제의 항공기에는 조종사 1명이 탑승 중이었고, 착륙 이후 그는 곧바로 경찰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기는 도난당한 비행기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국은 위협비행을 한 조종사가 현지 공항 직원인지 여부를 확인 중에 있으며,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 연방항공청(FAA) 등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