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기획 때부터 기부 결심... "내부고발자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 돕고 싶다"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출간과 동시에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계속 가보겠습니다>(메디치미디어 펴냄)의 저자 임은정 검사가 초판 인세의 일부인 1000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에 선뜻 기부했다.
기부금은 여러 분야에서 양심을 지키며 외롭게 내부고발자의 길을 걷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계속 가보겠습니다>는 검사 임은정의 첫 번째 단독 저서다. 내부자의 시선으로 검찰의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 온 10년의 기록과 다짐이 담겨 있다. 출간과 동시에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 임은정 검사는 "공정하고 바른 검찰이 되기를 바라는 공적인 의도로 출간을 결심했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부를 계획했다.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인세를 꾸준히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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