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년만의 소아마비 발병...보건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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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0년만의 소아마비 발병...보건비상사태 선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9.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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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뉴욕의 소아마비 발병을 두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인해 응급서비스 종사자, 조산사, 약사 등이 소아마비 백신을 투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비상사태 선포로 보건 종사자들이 소아마비 접종 데이터를 뉴욕주 보건국에 보내는 것을 의무화하여 주 정부 차원에서 소아마비 접종의 정책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7월 북부 록랜드 카운티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소아마비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조사결과 하수도에서 바이러스의 징후가 포착되었다. 

보건 당국은 지난달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의 폐수 샘플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이전에 뉴욕시와 록랜드, 오렌지 및 설리번 등 3개 카운티에서 폐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아마비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은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알아채기 어려우나, 며칠 혹은 몇 주간 강한 전염성으로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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