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내년 하수찌꺼기 처리비용 7억원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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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내년 하수찌꺼기 처리비용 7억원 절감한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2.11.1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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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하수찌꺼기 2만1423톤 감량, 처리비용 27억원 절감 예정
오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응 발생지 폐기물 최소화 추진
지난 13일 진행된 인천 옹진군 영흥도 진두 하수처리장 현장 업무보고. (사진=인천환경공단) 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난 13일 진행된 인천 옹진군 영흥도 진두 하수처리장 현장 업무보고. (사진=인천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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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17일 자원순환사회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2023년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찌꺼기 5764톤을 줄여 처리비용 약 7억원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인천시와 함께 지난해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하수찌꺼기 함수율을 줄이기 위해 운영효율 향상 등 끊임없는 기술개선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2021년부터 올해 11월까지 발생량 1만5659톤을 줄여 약 20억원의 처리비용을 아꼈다. 

하수찌꺼기 감량을 위해 공단은 첫 번째로 하수찌꺼기 목표관리제 지속 추진으로 함수율을 개선해 자원순환정책 방향에 따라 발생지 폐기물을 2023년에 5764톤 감량화해 처리비용을 약 7억원 절감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를 통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하수찌꺼기 감량화를 위해 탈수기 선정시 표준화(지침)을 작성해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탈수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시설의 최적 운영을 도모 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폐기물 감량화 추진을 위해 하수찌꺼기 함수율 감량 신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혁신적이고 지속적인 감량화를 추진, 자원순환정책 방향에 맞게 친환경 인천을 선도하기 위해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네 번째는 하수찌꺼기 함수율 저감을 위해 탈수기 상시 점검과 정기적인 유지 보수, 최적응집제 선정, 운영매뉴얼 작성, 현장 수분측정기 상시 활용, 시설 운전직원 역량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담 인력 지정 등을 추진해 운영 효율을 높여 갈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절감 재원을 적시에 시설에 재투자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하수처리 서비스 제공에 책임과 역할을 다 할 방침이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인천 환경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유일한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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