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 위독, 가족들도 속속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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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펠레 위독, 가족들도 속속 병원으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12.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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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가족들이 펠레가 입원한 상파울루 시내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으로 모이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앞서 펠레의 병세에 관해서 의사들은 이번 주초 그의 증상이 크게 악화되어 "신장과 심장의 기능 부전"으로 치료 및 처치를 강화했다고 밝혔으나 이후로는 병원 측 공식 발표는 없었다.

펠레는 양성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가족과 병원 쪽은 전이 여부등을 밝히지 않았다. 

AP통신은 딸 켈리가 "우리는 이곳에서 싸움과 믿음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 함께 하룻밤만이라도 더"라고 적었다며 펠레의 상태가 상당히 위중하다는 것을 보도했다.

펠레는 12월 19일에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한 직후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할 정도로 정신이 명료했다.

한편, 펠레는 현역 시절 세 차례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전설의 축구황제로 브라질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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