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뮤지컬로 부활한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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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뮤지컬로 부활한 '궁'
  • 윤용 기자
  • 승인 2010.06.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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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아직도 입헌군주국이다'라는 독특한 판타지 설정에서 시작되는 '뮤지컬-궁'은 왈가닥 평범여고생 신채경이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황태자 이신과 정략결혼을 하게 되어 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황태자 '이신'역에는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가 캐스팅 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황위 계승서열 2위로 신의 강력한 라이벌이 되는 '이율' 역에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이창희와 정동화가 열연할 예정이며 황태자의 옛 연인이자 극의 긴장감을 조성할 '민효린' 역에는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로 최근 뮤지컬 '살인마잭'을 통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최수진과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걸그룹 밀크 출신의 서현진이 캐스팅 되었다.

또 판매량 80만부에 빛나는 한국만화계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원작만화와 현대적 황실의 모습을 수려하게 재현해 웰메이드 드라마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세계 23개국에 수출된 드라마 '궁'은 이미 전 아시아에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한류컨텐츠로 4년만에 새롭게 부활하게 될 '뮤지컬-궁'이 그 성공신화를 이어갈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꽃보다남자', '탐나는도다' 등을 만든 그룹에이트가 MBN과 함께 제작하는 '뮤지컬-궁'은  오는 9월 8일 국립중앙박물관 소재인 극장 '용'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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