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생각나는 유명인? 히딩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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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생각나는 유명인? 히딩크 감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6.1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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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시인사이드 설문조사에서 "'월드컵'하면 가장 떠오르는 인물"에 히딩크 감독이 1위에 등극했다.
ⓒ 데일리중앙
누리꾼들이 '월드컵'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명인으로 히딩크 감독을 꼽았다. 히딩크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 놓았던 네덜란드 출신 명장이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월드컵'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명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458표 중 551표(37.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4강 신화를 이끌어낸 주역으로, 한국인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영웅이다. 이런 사랑에 보답하듯 히딩크 감독은 대표팀을 떠난 뒤에도 한국에 축구센터를 건립하는 등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김흥국 가수가 198표(13.6%)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가수가 아니라 '축구선수'라고 착각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축구 열성팬인 김흥국씨는 대표팀 경기가 있는 곳이라면 국내·외를 불문하고 어디든 달려가 응원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남아공 올림픽에서는 '부부젤라'를 불며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된 바 있다.

3위에는 196표(13.4%)라는 간발의 차이로 이경규 개그맨이 선정됐다. 1998년부터 '이경규가 간다'라는 코너를 통해 중계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월드컵 이야기를 전하며 월드컵 대표 연예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경규 개그맨은 KBS '남자의 자격'을 통해 남아공 현지의 분위기를 안방에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이 밖에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 YB(윤도현 밴드), 김성주 아나운서가 그 뒤를 이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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