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수 보궐선거 '무소속 한정우 - 무소속 성낙인'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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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수 보궐선거 '무소속 한정우 - 무소속 성낙인' 초접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3.30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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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조사(3.28~29) 결과, 한정우 21.4% - 성낭인 21.3%
당선가능성도 성낙인후보 22.0%, 한정우후보 20.8%로 초접전
막판 부동층 표심과 지지층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
자료=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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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가 무소속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창녕군수 보궐선거에는 한정우 후보, 성낙인 후보, 하종근 후보, 박상제 후보, 배효문 후보, 하강돈 후보(이상 무소속), 민주당 성기욱 후보 등 7명이 출마했다.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앞둔 자당 소속 단체장의 궐위로 치러지는 선거임을 감안해 후보를 내지 않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창녕군수 보궐선거와 관련해 지난 28~29일 창녕군 유권자 685명(무선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응답률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를 30일 발표했다.

먼저 창녕군수 후보 지지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한정우 후보 21.4%, 성낙인 후보 21.3%로 두 후보가 0.1%포인트 격차로 초접전의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하종근 후보(17.4%), 박상제 후보(14.6%), 성기욱 후보(14.1%)가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고 이어 배효문 후보(4.6%), 하강돈 후보(3.4%) 순이었다. 

응답 유보층(부동층)은 3.2%로 집계된 가운데 18~29세(11.2%), 라선거구(6.0%)에서 비교적 높았다.

한정우 후보는 △70세 이상(24.8%) △다선거구(19.5%) △라선거구(31.1%), 성낙인 후보는 △18~29세(20.1%) △30대(30.1%) △60대(25.4%) △가선거구(27.6%), 하종근 후보는 △40대(21.8%) △나선거구(25.6%), 박상제 후보는 △50대(20.9%)에서 각각 오차범위 안 선두를 달렸다.

선거일 투표의향층에서는 '한정우 후보 21.3%, 성낙인 후보 20.6%'로 한 후보가 0.7%포인트 우위를 보였고, 사전투표 의향층에서는 '한정우 후보 23.1%, 성낙인 후보 23.4%'로 성 후보가 0.3%포인트 근소하게 앞섰다. 

막판 부동층 표심과 지지층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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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가능성에서는 성낙인 후보 22.0%, 한정우 후보 20.8%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성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

이어 하종근 후보(16.7%), 박상제 후보(14.4%), 성기욱 후보(10.5%), 배효문 후보(4.6%), 하강돈 후보(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거일 투표의향층에서는 '성낙인 후보 22.7%, 한정우 후보 21.9%', 사전투표 의향층에서는 '성낙인 후보 21.4%, 한정우 후보 20.0%'로 성 후보가 각각 0.8%포인트, 1.4%포인트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이번 보궐선거 투표의향은 선거일(4.5) 투표 57.7%, 사전투표(3.31~4.1) 35.9%로 사전투표보다 선거일 투표 의향층이 1.6배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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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지역구 정당 후보 지지도는 국민의힘 65.0%, 민주당 21.6%, 정의당 1.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 4.1%, 무응답  7.7%였다.

대부분 계층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압도하는 가운데 60대(71.4%), 나선거구(70.9%)에서 70%대로 특히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은 18~29세(30.8%), 40대(32.3%)에서 30%대 지지를 얻어 비교적 선방했다.

참고로 민주당 후보 지지도 21.6%는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조성환 후보가 창녕군에서 얻은 25.7%보다 4.1%포인트 낮고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65.0%는 미래통합당 조해진 의원이 창녕군에서 얻은 72.7%보다 7.7%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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