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소녀가 아기 출산 충격... 아기 아빠는 14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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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소녀가 아기 출산 충격... 아기 아빠는 14세 소년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6.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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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소녀가 아기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져 지구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중국의 관영언론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말레이시아의 한 소녀가 지난달 아들을 낳았다. 아기 아빠는 말레이시아의 14살 소년. 이웃에 사는 둘은 지난해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이 신문은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소녀가 지난해 임신했고 지난달 민간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며 아기는 소녀의 할머니가 키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믿기 힘든 이 충격적인 사건은 소녀의 할머니가 수사 당국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은 즉각 이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충격에 휩싸였다.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중국 언론들은 "미성년자들의 미성숙한 성의식에 대한 사회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 사건은 부모와 교사들을 비롯, 사회 전반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아기를 출산한 이 소녀는 8세 이전에 이미 초경을 했고, 아빠가 된 14살 소년 역시 9세 때부터 2창 성징이 찾아왔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한편 역대 세계 최연소 엄마로는 1939년 5세 나이에 아기를 낳은 페루 소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또 페루에서 8세 소녀가 출산한 기록이 있어 페루가 최연소 엄마 기록 1, 2위를 갖고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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