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비보이 월드컵, R-16 세계 비보이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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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비보이 월드컵, R-16 세계 비보이 대회 개최
  • 윤용 기자
  • 승인 2010.06.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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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비보이들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 'R-16 KOREA 2010'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 120여 명의 비보이와 DJ, 힙합 아티스들이 참가한다.

관광공사가 한국관광 홍보 및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4회째 개최하는 'R-16 Korea 2010' 비보이 세계대회는 세계 정상급 비보이팀을 세계 예선 및 국제 비보이 연맹의 순위에 따라 선발, 초청해 최고 중의 최고를 뽑는 세계 비보이 마스터즈 대회다.

이 대회는 16개국 비보이 및 댄서들의 공연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퍼포먼스 배틀’부분과 비보이 크루가 토너먼트 배틀로 승부를 가리는 '크루 배틀'이 공식행사로 펼쳐진다.

그 밖에 팝핀&락킹 1대1 대회, 힙합 콘서트, 그래피티 축제, 스트리트 프리마켓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의 'FUSION ROCKERS'와 프랑스의 'PHASE-T', 독일의 'TERROR BUNCH', 동남아 예선전에서 우승한 신생 강호인 베트남의'‘Big Toe' 등 16개국 120여 명의 비보이와 DJ, 힙합 아티스들이 참가한다. 한국 대표로는 지난 3월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우승한 'JINJO CREW'가 출전한다.

특히 올해는 채점 방식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심사위원들의 채점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컴퓨터 스코어 시스템’을 도입하여 관람객들이 더욱 쉽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7월 3일에는 태권도와 상모 돌리는 비보이로 유명한 ‘판타스틱’공연과 국악, 춤, 소리, 곡예를 선보이는 김덕수의 한국 전통공연 ‘판’이 현장에서 전통과 비보이의 파격적인 합동 배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밴쿠버 올림픽에서 한국의 대표공연으로 선보인 적이 있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의 쇼 케이스도 선보인다.

'R-16 KOREA 2010' 비보이 세계대회를 총괄하는 관광공사 김근수 실장은 "R-16은 도시형 공연 축제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관광 상품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그래피티 축제와 힙합 스트릿마켓, 힙합콘서트 등 일반인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와 교감할 수 있는 공연관광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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