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 세종시 본회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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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 세종시 본회의 연기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06.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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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산적한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해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윤용
민주당은 산적한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해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우선적
으로 추진해야 할 민주당 브랜드 37개 법안을 선정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6월 국회에서 이러한 민생 현안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7월 국회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37개 민생법안에는 기업형 대형슈퍼마켓(SSM) 규제법안인 골목상권보호법과 기존의 유통법, 상생법 법안이 포함돼 있다.

전 대변인은 "이 두가지 법안을 비롯해 산적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7월 국회에서 민주당은 모든 당력을 모아 민생 브랜드 법안을 관철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나라당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국회운영위 소회의실에서 만나 세종시 수정안 및 대북결의안, 집시법 개정안 등 국회 현안 문제를 풀기 위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양당 수석회담 결과에 따라 이날 오후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데일리중앙 윤용
그는 또 한 대형 유통회사가 중소상인과 재래시장 영세상인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고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의 큰 틀에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이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소송을 취하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오전과 오후 잇따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열어 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상정 문제 등 국회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는 순연되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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