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변수 호조 속에 코스피지수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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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변수 호조 속에 코스피지수 큰 폭 상승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2.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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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치솟으며 1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기업실적 호조가 더해지며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과 일본의 4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개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닷새째 매도우위를 이어갔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5000천억원 가까이 유입되는 등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결국 오늘 코스피지수는 65.67포인트(4.02%) 오른 1697.45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LG필립스LCD,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대한해운과 현대상선 등 조선과 해운주의 강세도 이어졌다. 또 STX팬오션은 MSCI 지수 신규 편입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두산중공업이 새 정부의 원자력 수출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11% 상승하는 등 두산그룹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13.64포인트(2.15%) 오른 649.53에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다음, 서울반도체 등이 올랐고, 대주전자재료와 티씨케이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태웅은 외국계 매도세가 쏟아지며 조금 떨어졌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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