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 선착순 신청 가능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한가위를 앞두고 오는 21일부터 '세시풍속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민족대명절 한가위(음력 8월 15일)를 맞아 선조들이 한 해 농사에 감사하는 의미로 했던 세시풍속을 체험해보면서 농경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한가위는 가을 달빛이 가장 밝은 밤이라는 뜻으로 달이 유난히 밝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옛 농촌에서는 곡식과 과일이 풍성한 때라 배고프지 않고 날씨도 선선해 하루하루가 한가위만 같기를 바랐다고 한다.
이번 체험은 옛 농경사회에서는 어떻게 한가위를 즐겼는지 알아보고 송편 빚기, 소원엽서 쓰기 및 보자기 매듭을 활용한 우리 농산물 등 한가위 선물 포장법 등으로 이뤄진다.
송편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보자기 매듭 포장법 체험은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은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2일 "추석(한가위)을 맞아 쓰레기 없애기(제로웨이스트) 실천 보자기 포장 교육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며 "세시풍속 추석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을 즐기며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www.incheon.go.kr/agro) '새소식'게시판을 확인하거나 농촌자원과 시민교육팀(☎ 032-440-6938)으로 전화해서 물어보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