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맞은 편 대하빌딩 704호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지난 2일 이 후보 출판기념회에 이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허태열·송광호 최고위원, 강창희·김학원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행사장 주변은 1000여 명의 내빈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박근혜 전 대표는 개소식 말미에 이성헌 후보의 파이팅을 외치는 만세삼창에도 동참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성헌 후보는 인사말에서 "한나라당의 정권재창출과 대화합을 위해 온 몸을 던져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한나라당은 화합을 하지 못하면 희망이 없다"면서 "저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두 분의 진정한 화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내세웠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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