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 35.7%... 민주당 48%, 국민의힘 35.8%
상태바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 35.7%... 민주당 48%, 국민의힘 35.8%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10.30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 10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윤 대통령, 3주 만에 내림세 멈추고 반등하며 30% 중반대로 올라서
대통령의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 순방이 긍정 작용한 것으로 풀이
민주당과 국민의힘 동반 상승...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져
이재명 대표 당무 복귀와 인요한 혁신위 출범 등이 여론에 영향 줘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수방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당무 복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 출범 등이 여론 흐름에 영향을 주면서 10월 넷째 주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수방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당무 복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 출범 등이 여론 흐름에 영향을 주면서 10월 넷째 주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민주당,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3주 만에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하며 30% 중반대로 올라섰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도 상승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조금 더 벌어졌다.

리얼리터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만 18세 이상 국민 2506명(무선 97%, 유선 3%)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10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응답률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먼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35.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61.9%를 기록했다. 나머지 2.4%는 '잘 모름'.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2%포인트 증가했고 부정 평가는 2.2%포인트 줄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3주 만에 내림세를 멈추며 반등, 30% 중반대로 올라섰다. 일간집계는 주 중반까지 오르다 후반에 소폭 내렸다. 윤 대통령의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 순방이 긍정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8.0%P↑), 인천·경기(5.9%P↑), 광주·전라(2.7%P↑), 50대(6.6%P↑), 70대 이상(5.8%P↑), 40대(3.0%P↑), 30대(2.4%P↑), 중도층(4.5%P↑), 가정주부(6.4%P↑), 자영업(5.6%P↑) 등에서 증가했다.

부정 평가는 서울(3.4%P↑), 20대(4.2%P↑), 학생(3.2%P↑)에서 증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민주당 오름폭이 더 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조금 더 벌어졌다.

정당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1.9%포인트 상승한 48%, 국민의힘은 0.8%포인트 오른 35.8%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0.9%포인트에서 12.2%포인트로 벌어졌다.

정의당 2.3%(0.9%P↓), 진보당 1.2%(0.6%P↓), 기타정당 2.1%(0.2%P↓)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10.5%(0.8%P↓)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서울(14.1%P↑), 광주·전라(2.1%P↑), 20대(9.6%P↑), 30대(7.9%P↑), 60대(3.7%P↑), 진보층(4.7%P↑), 보수층(2.5%P↑), 농림어업(19.2%P↑), 사무/관리/전문직(3.6%P↑)에서 올랐다.

반면 대전·세종·충청(8.8%P↓), 70대 이상(7.1%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1%P↓), 가정주부(5.7%P↓)에서 는 내렸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7.3%P↑), 광주·전라(4.3%P↑), 대구·경북(4.0%P↑), 70대 이상(11.7%P↑), 50대(3.2%P↑), 중도층(2.9%P↑), 가정주부(5.2%P↑), 자영업(5.1%P↑), 학생(4.0%P↑)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서울(8.6%P↓), 60대(3.1%P↓), 20대(3.3%P↓), 30대(4.1%P↓), 진보층(3.3%P↓), 사무/관리/전문직(2.3%P↓), 농림어업(18.6%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광주·전라에서 함께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당무 복귀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 출범, 그리고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 등이 여론의 흐름에 일정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