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희 고양시의원, 식사트램 조기착공 위한 적극 행정 요구
상태바
고덕희 고양시의원, 식사트램 조기착공 위한 적극 행정 요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3.11.27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식사동 숙원사업의 조속한 해결 주문
"식사선트램 조기착공 위한 적극 행보 필요... 2029년 꼭 개통해 달라"
이동환 시장 "계획대로 행정절차 진행되고 있다"... 조기착공 주문에 동의
고덕희 고양시의원은 27일 시의회 본의회장에서 이뤄진 시정질문을 통해 식사트램의 조기 착공을 위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이에 이동환 고양시장은  "현재 계획대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조기착공 주문에 긍정 답변했다. (사진=고양시의회)copyright 데일리중앙
고덕희 고양시의원은 27일 시의회 본의회장에서 이뤄진 시정질문을 통해 식사트램의 조기 착공을 위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이에 이동환 고양시장은 "현재 계획대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조기착공 주문에 긍정 답변했다. (사진=고양시의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고덕희 의원이 식사트램(노면전차)의 조기 착공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고덕희 의원은 2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9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을 상대로 '식사트램! 조기 착공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으로 질의에 나섰다.

식사동은 2010년 인구 9129명이었던데 비해 2023년 현재 인구는 약 4만600명으로 4배 이상 급증한 지역이다.

이에 비해 지하철역은 물론 대곡역까지 직행하는 버스 노선조차 제대로 돼 있지 않아 교통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고덕희 의원은 "식사1,2지구 개발 시 고양선(경전철)이 조성될 것을 기대했던 주민들은 2007년 계획 무산으로 크게 실망했다"며 "2020년 말 경이 되어서야 식사선 트램이 결정됐다"고 지적했다.

식사선 트램은 2019년 5월 국토교통부의 '창릉신도시 추진계획' 내 포함되면서 2020년 12월 '대곡~고양시청', '고양시청~식사' 노선 등이 포함된 '창릉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의결됐다.

이 가운데 '고양시청~식사' 구간에 들어서는 트램은 전 세계 50개국 400여 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친환경 신교통수단으로 매연이나 소음이 없고 늘어나는 자동차 사용을 억제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또 건설 비용도 경전철과 지하철의 1/3로 싸 경제적이며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식사선 트램 도입을 위해 고양시가 지난 2021년 7월에 착수한 '고양시 도시철도 도입 사전타당성 용역'은 현재까지도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고 의원은 "당초 용역기간은 2021년 7월부터 2023년 11월까지임에도 불구하고 2012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용역이 중단됐다"며 "착수보고회와 중간보고회도 하지 않은 용역"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2023년 경기도 도시철도망에 식사트램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이 용역을 신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식사트램 사업에 대한 시의 명확한 의지와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시장님이 주민과의 간담회 등에서 식사트램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전하면서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고양 은평선 일산 연장과 별개로 트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특히 "식사선트램의 조기 착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며 "식사선 착공 전까지 사업비 1500억원을 보존하고 신속하게 건설 절차를 진행해 2029년에 꼭 개통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식사트램은 국토부 계획인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돼 있고 재원 계획도 마련돼 있는 등 다른 노선과 다르며 현재 계획대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또 고 의원의 식사트램 조기 착공 주문에도 동의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