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조전혁 의원이 7일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저는 오늘로써 경선을 접겠다"고 밝혔다. 경선 결과에 대한 자신감 부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그는 "경선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하는 것보다 지금 접는 것이 저의 출마에 대한 진심이 왜곡당하지 않고 더 많은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국민과 당원에 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경선 포기 이유를 밝혔다.
조 의원은 끝으로 ▲당내 민주주의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자유투표 보장 ▲당의 정체성 강화 ▲당의 조직 변화 등을 당의 발전 전략으로 제언했다.
조 의원이 경선을 중도 포기함으로써 한나라당 당권 경쟁은 12명의 후보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펼치게 됐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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