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관객들의 호평 속에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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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관객들의 호평 속에 순항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1.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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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카리스마! 독보적인 웅장함! 서사+무대+음악 완벽 3박자!... 관객 극찬 이어져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복수 대신 용서와 화해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 그려
지난 21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서사+무대+음악' 완벽 3박자로 관객들의 호평 속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난 21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서사+무대+음악' 완벽 3박자로 관객들의 호평 속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완벽히 새로워진 'ALL NEW MONTE' 시즌을 맞이하며 큰 몰입감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평점 9.6점을 기록,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화제다. 앞서 작품은 매 티켓 오픈마다 뮤지컬 전체 작품 예매 순위는 물론 모든 공연 장르를 망라한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여섯 번째 시즌은 웅장함과 새로운 호흡으로 더욱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뮤지컬 팬들을 맞이했다.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작품의 무대는 소설 원작을 한층 반영한 탄탄한 서사가 돋보일 수 있도록 완벽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무대 전체를 사용하는 360도 회전 무대는 극 중 등장 인물의 서사에 따라 같이, 또는 역방향으로 회전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특히 작품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에서는 최대치로 상승한 원형 무대 공간 하단부를 활용해 마치 실제 지옥의 입구가 열리는 듯한 색다른 장면 연출로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무대와 함께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조명과 영상 역시 새로운 '몬테크리스토'에 완벽하게 걸맞은 연출이라는 평이다. 서사 흐름과 무대 세트의 변화에 따라 극 중 인물을 도드라지게 하며 작품의 드라마를 더욱 깊게 만든 조명과 시시각각 변하는 고퀄리티 영상은 관객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게 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작품의 연출과 무대가 변화하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담은 의상도 호평이다. 극 중 시간의 흐름은 물론 인물의 심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의상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복식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했다. 

2010년 초연 이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빚어낸 서정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음악은 여전히 관객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일명 '지옥송'으로 불리며 다채로운 장르에서 사랑받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과 '언제나 그대 곁에'를 비롯해 극 초반 '펜, 잉크, 종이'라는 신곡을 통해 몬데고의 심경 변화를 표현함으로써 작품의 서사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관람한 관객들은 "진짜 뮤지컬의 귀환!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새로워진 시즌인데 기대 이상으로 좋다!", "원조 복수극 이름값 한다.", "배우들의 열연, 짜릿한 스토리, 아름다운 음악, 거대한 무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등의 찬사를 이어가며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촉망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높은 감옥에서 세월을 보내던 중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꾼 뒤 펼치는 복수극이다. 하지만 끝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복수 대신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다.

이번 작품에는 이규형·서인국·고은성·김성철·선민·이지혜·허혜진·최민철·강태을·김성민·우재하·이한밀·김대호·김용수·서범석·전수미·박은미·이주순·장윤석·성민재·전민지 등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내년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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