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오브뮤직 정기연주회 열린다
상태바
프렌즈오브뮤직 정기연주회 열린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11.30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20일 저녁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프렌즈오브뮤직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포스터=조인클래식)copyright 데일리중앙
프렌즈오브뮤직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포스터=조인클래식)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프렌즈오브뮤직(Friends of Music) 제28회 정기연주회가 12월 20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공연명은 제자백가(諸子百家)다. 수많은 학자와 학파를 뜻한다. 수많은 대작곡가들을 길러낸 스승 나디아 블랑제(Nadia Boulanger, 1887~1979)는 두려움없이 진지하게 자기 자신을 찾으라 했다. 법을 배워야하지만 법을 잊으라는 말도 남겼다. 

프렌즈오브뮤직을 이끌고 있는 예술감독 구자은은 30일 "격변하는 현재 사회 속에서 진정한 스승은 누구일까를 생각해보고 수많은 다름을 진정성있게 인정하고 소통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공연 취지를 얘기했다.

플루트 연주자이기도 한 독일 프로이센 왕국 3대 국왕인 프리드리히 2세(Frederick II the Great??, 1712-1786)의 플루트 협주곡 1번(Flute Concerto No. 1 in G) 1악장을 연주한다. 

요한 요아힘 콴츠(J. J. Quantz, 1697-1773)는 프리드리히 2세 궁정에서 주로 활동한 작곡가이며 플루트 연주자이자 제작자이기도 하다. 플루트 협주곡 2악장이 펼쳐진다. 

바흐의 아들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C. P. E. Bach??, 1714-1788)의 플루트 협주곡 3악장이 이어진다. 그 또한 무려 30년간 프리드리히 2세 궁정음악가로 봉직했다. 

교육자이기 전에 작곡가인 나디아 블랑제(Nadia Boulanger, 1887~1979)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소품(3 Pieces for Cello & Piano)은 1914년 작품이다. 

나디아 블랑제의 제자인 미국의 현대 미니멀리즘 작곡가 필립 글라스(P. Glass, 1937~ )의 6개의 악장으로 이뤄진 <GLASSWORKS> 중 '서곡 opening'이 연주된다.   

나디아 블랑제의 제자인 아스투르 피아졸라(A. Piazzolla??, 1921-1992)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The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중 겨울이 무대에 올려진다. 

베토벤의 열렬한 후원자인 오스트리아 루돌프 대공(A. Rudolf?, 1788-1831)의 7중주(Septet in e minor)가 연주된다. 

공연의 마무리는 베토벤(L. v. Beethoven, 1770-1828)의 7중주(Septet in E flat Major Op. 20)로 장식한다. 

바이올린 김다미, 비올라 김상진, 첼로 홍채원, 더블 베이스 유이삭, 플루트 유재아, 클라리넷 김우연, 바순 김현준, 호른 김홍박, 피아노 문재원이 함께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케이엔솔, ㈜W쇼핑, NVH코리아, 송우무역㈜가 후원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