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숙 전 정무수석 "윤석열 아바타 잡겠다"... 총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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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숙 전 정무수석 "윤석열 아바타 잡겠다"... 총선 출마 선언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12.1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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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서울 중구·성동갑에서 출마... '세력 교체' 깃발 들고 출사표
"'윤석열 아바타' 잡고 한 줌의 검찰독재 끝장내겠다"... '압도적 승리'
"당에도 이재명 대표 흔들고 있는 세력이 있다"... 민주당 세력 교체 역설
"검찰 독재로부터의 세력 교체, 민주당의 세력 교체에 선봉이 되겠다"
박양숙 서울시 전 정무수석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아바타'를 잡겠다"며 '세력 교체' 깃발을 들고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양숙 서울시 전 정무수석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아바타'를 잡겠다"며 '세력 교체' 깃발을 들고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박양숙 서울시 전 정무수석은 11일 "'윤석열 아바타'를 잡고 한 줌의 검찰  독재를 끝장내겠다"며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인 박양숙 전 정무수석은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 지역구의 현역 국회의원은 같은 당 원내대표인 홍익표 의원으로 홍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텃밭인 서울 강남벨트 서초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박양숙 전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력 교체' 깃발을 들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정무수석은 "윤석열 정권은 위대한 대한민국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하고 있디"며 "윤석열 검찰 독재로부터 국민의 나라로 국가권력의 세력 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압도적 총선 승리로 윤석열 검찰 독재를 끝장내야 한다는 것.

또 민주당의 세력 교체를 역설했다.

박 전 정무수석은 "민주당도 검찰 독재에 극악한 탄압을 받는 이재명 대표를 흔들고 있는 세력이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신당 얘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당내 비명계 혁신의원 모임과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의 힘으로 단결해야 압도적 총선 승리를 해낼 수 있다. 총선 승리를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하는 새로운 혁신 세력이 총선 승리의 선봉에 서야 한다. 저 박양숙이 검찰 독재로부터의 세력 교체, 민주당의 세력 교체에 선봉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정무수석은 보건복지 전문가로서 윤석열 정부가 망가트린 국가 복지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공약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부자 감세 철회 및 횡재세 도입 등 국가 재정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로 중장기적인 의료보험과 국민연금 개혁 방안 마련을 통해 의료보험 적용 범위 확대, 국민연금의 성장과 안정화의 해답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성동구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SM타운, 크래프톤, 무신사 등 K-컬쳐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도시브랜드를 구축해 성동을 서울의 문화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 전 정무수석은 그밖에도 ▲행정복합타운과 비즈니스복합타운 조성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성동형 교육모델로 교육격차 해소 ▲성동을 광역교통의 허브로 만들어 사통팔달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놨다.

박 전 정무수석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검찰 독재에 마침표를 찍고 위대한 국민의 나라를 다시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양숙 전 정무수석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정당 생활, 서울 재선 시의원, 서울시 정무수석, 국민연금 상임이사 등 지난 30여 년 동안 단단한 실력을 쌓았다. 성남에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앞장섰고 노무현 대통령 출마 당시 노동자 지원조직을 만들어 참여정부 출범에 이바지했다. 열린우리당 창당과 시작한 정당 생활에서는 6년 동안 국회 의사국장으로 활동하면서 '걸어 다니는 국회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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