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누리 변호사, 내년 총선 고양시을 출마 선언... 한준호 의원과 공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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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누리 변호사, 내년 총선 고양시을 출마 선언... 한준호 의원과 공천 경쟁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3.12.18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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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도시 브랜딩 강화, 사랑받는 도시, 자랑스러운 도시' 기치로 총선 출사표
"'덕양' 브랜드 미래는 곧 골든타임 맞이할 것"... 새로운 그림 실천할 사람 뽑아야
"윤석열정권은 검찰을 동원해 민주당 탄압"... 윤석열 정권 무능과 폭정 '심판' 역설
"폭정의 윤석열 검찰 칼날에 맞서 잘 싸울 수 있는 사람 선택해 달라" 지지 호소
서누리 변호사가 1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22대 총선 고양시을에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인 서 변호사는 "무능과 폭정의 윤석열 검찰 칼날에 맞서 잘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서누리 변호사가 1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22대 총선 고양시을에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인 서 변호사는 "무능과 폭정의 윤석열 검찰 칼날에 맞서 잘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서누리 변호사가 내년 총선 고양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인 서누리 변호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 특보와 이재명 대통령 후보 법률 특보를 지냈다.

고양시을 선거구 현역 국회의원은 같은 민주당 소속 초선 한준호 의원이다.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서 변호사는 1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덕양의 미래의 불을 환하게 밝히고 덕양을 사랑받는 도시,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겠다"며 22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선누리 예비후보는 '덕양구 도시 브랜딩 강화, 사랑받는 도시, 자랑스러운 도시'를 기치로 "'덕양'이라는 브랜드의 미래는 곧 골든타임을 맞이할 것"이라며 "기존의 낡고 파편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덕양의 교통 속도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고통'인 덕양의 교통을 '소통'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것.

또 사람이 찾아오는 덕양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동안 덕양은 사람이 아닌 기피시설이 찾아오는 지역이었다고. 사실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서울과 가까운 덕약구에 난지물재생센터, 국정원 통신기지, 지축차량기지 등이 하나 둘 들어와 자리 잡았다.

서 예비후보는 "덕양구에는 행주산성이 있다. 행주산성은 역사, 문화,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기 충분한 곳이다. 행주산성부터 강매동 코스모스 밭을 거쳐 국정원 통신기지와 난지물재생센터까지 하나로 연결시킨다. 그 거대한 땅에 친환경 스포츠·문화예술시설과 공원을 만든다고 상상해 보라. 죽음의 땅이 생명의 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런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누리 예비후보는 "대통령은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대기업 수장들을 데리고 수시로 해외로 돌았다. 그 결과는 부산 엑스포 유치 참패였다. 도대체 이런 무능한 정권을 본 적이 있느냐"고 볼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고도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동원해서 민주당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야 한다. 낡은 칼날을 휘두르는 검찰과도 싸워야 한다. 잘 싸우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과거 검찰개혁 관련 공부하고 대책을 마련했던 자신의 경험이 윤석열 검찰 칼날에 맞서 잘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 예비후보는 끝으로 "무능과 폭정의 윤석열 정부에 맞서 잘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 이 험난한 싸움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도록 도와 달라"며 당원과 국민께 다시 한 번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서누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은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가라뫼 사거리에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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