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한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오는 1일 오전 9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일에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다.
이 대표의 새해 일정은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총 선거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앞서 신당 창당 계획을 시사한 만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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