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야만적 테러 규탄...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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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야만적 테러 규탄...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1.03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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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테러 규탄 및 이재명 대표의 빠른 괘유 기원
홍익표 "이재명 대표 테러 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이 대표의 빠른 쾌유 기원
정청래 "당시 현장 상황을 생각하면 아찔하고 살이 떨린다"... 야만적인 테러 행위 규탄 
박찬대 "지금은 이재명 대표의 쾌유가 제일 중요... 빠른 쾌유를 위해 마음을 모아 달라"
민주당은 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전날 발생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경찰에 촉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전날 발생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경찰에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은 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전날 부산에서 발생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수사당국에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먼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백주대낮에 벌어진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모두발언으로 채워졌다.

먼저 발언에 나선 홍익표 원내대표는 "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없는 매우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고 위협"이라며 백주대낮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경찰 등 치안당국에 당대표 등 유명 정치인들의 안전에 관련된 조치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시 현장 상황을 생각하면 아찔하고 살이 떨린다"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야만적인 테러를 규탄했다. 

정 최고위원은 "'죽이려 했다,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테러범의 자백이 섬뜩하다. 현장 동영상에 보이듯이 작정하고 달려든 테러범이 급소를 찌르는 장면은 충격적이고 끔찍하다.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야만적인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밝힐 것을 경찰에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에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가장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이재명 대표와 면회를 추진하고 한 치의 빈틈없이 향후 당무를 집행해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백주대낮에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며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고 최고위원은 "이는 정치와 민주주의를 향한 테러 행위로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수사당국에 빠르고 정확한 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지금은 이재명 대표의 쾌유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런저런 억측보다 이재명 대표께서 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달라"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수사당국에게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함께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경찰과 정부는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어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빌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표가 쾌차할 때까지 국민의 물음에 빠르게 응답할 것이고 민생 현안도 차질 없이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테러 현장에서 이재명 대표의 응급 처치를 도왔던 장경태 최고위원은 참혹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위해 온 마음을 모아 달라"고 기도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폭력적 정치 테러가 제1야당과 한국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시도를 한 것"이라면서 "제1야당 대표가 왜 증오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냐, 왜 이러한 살인행위의 대상이 되어야 하느냐"며 비통해 했다.

서 최고위원은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소년공으로 일했던 이재명 대표님, 빨리 쾌유되시어 국민과 당원들 곁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도하듯 말했다.

민주당은 이어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소속 국회의원 일동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며 경찰 등 수사기관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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