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지은행사업비 1조8000억원 확보... 역대 최대 지원
상태바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사업비 1조8000억원 확보... 역대 최대 지원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1.11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농, 고령농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 확대로 지속가능한 농정 가치 실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위해 청년농 육성과 농가 안정 위한 다양한 지원 추진"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비로 역대 최대규모인 1조8000억원을 확보해 청년농, 고령농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비로 역대 최대규모인 1조8000억원을 확보해 청년농, 고령농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비로 역대 최대규모인 1조8000억원을 확보해 청년농, 고령농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 확대로 지속가능한 농정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11일 "올해 농지은행사업비로 역대 최대규모인 1조8091억원을 확보해 농가 경영 안정과 청년세대 유입 확대·육성을 중심으로 한 농업구조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규모는 전년 대비 3455억원(23.6%) 늘어난 금액이다.

사업별 편성된 예산을 보면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이 1조2409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2337억원 △농지연금 2423억원 △과원규모화사업 270억원 △농지이양은퇴직불 264억원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60억원 등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의 예산은 전년 대비 3831억원(44.6%) 늘어 농가 경영 단계별 농업인에게 지원 혜택이 늘어날 전망이다.

2024년 농지은행사업 예산. (자료=한국농어촌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2024년 농지은행사업 예산. (자료=한국농어촌공사)
ⓒ 데일리중앙

공사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청년농 수요 맞춤 신규사업에도 힘을 실었다. 자경·스마트팜 영농 등 청년농업인의 수요에 맞춰 추진된 선임대후매도사업(82억원→171억원),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사업(54억원→300억원),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45억원→60억원)은 전년 대비 증액된 예산 편성으로 청년농 지원을 확대한다.

공사는 아울러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264억원) 신규 도입으로 은퇴한 고령 농업인의 노후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이양받은 농지는 청년 농업인에 우선 제공하는 등 청년 농업인의 농지 확보 지원을 강화해 미래 농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병호 공사 사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위해 청년농 육성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적 수렴한 고객 맞춤형 사업추진으로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각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상담센터(☎ 1577-7770)를 통해 문의하거나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