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토너 1만여 명, 2월 25일 밀양에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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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라토너 1만여 명, 2월 25일 밀양에서 달린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1.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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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역대 최다 인원 신청
하프 4415명, 10km 3979명, 5km 1955명 신청 접수
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오는 2월 25일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19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토너들이 출발하고 있는 모습.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오는 2월 25일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19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토너들이 출발하고 있는 모습.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전국의 마라토너 1만여 명이 밀양에서 달린다.

밀양시에서 열리는 첫 전국대회인 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오는 2월 25일 개최된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육상연맹에서 주관하며 경상남도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60년 만에 보물에서 국보로 재승격돼 시민들 곁으로 돌아온 영남루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15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육상연맹에서 지난 1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만349명(남자 7533명, 여자 2816명)이 접수했다. 종목별로는 하프 4415명, 10km 3979명, 5km 1955명이 신청했다.

참가 신청자 연령을 보면 밀양시 무안면 백안동에 사는 석준상(82세) 씨가 최고령 남성 참가자이며 부산에 사는 김영자(80세) 씨가 최고령 여성 참가자로 신청했다.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와 밀양시 홍보대사 탤런트 이상인씨의 팬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밀양시장 권한대행 허동식 부시장은 "갑진년 첫 전국대회인 제20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사상 최대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만큼 볼거리 많고 특색 있고 안전사고 없는 명품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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