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커뮤니티 형성과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DB 구축 등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개발을 통해 연극 장르의 저변 확대 및 공연예술 문화의 수도권 집중적 문화 사업을 지양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통해 문화적 균등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며, 1997년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지난 5월 부산에서 시작하여 7월 말 서울을 마지막으로 총 200여 개 6,0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지역예선대회를 마치고 전국 16개 시·도의 지역예선 1위 입상학교(서울·경기는 2개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지게 된다.
전국청소년연극제’는 10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2시와 6시, 두 팀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20일 오후 3시에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단체상으로는 대상인 국무총리상, 최우수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이 있다. 개인에게는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스태프상, 우수지도교사상, 특별상 등의 시상이 이뤄진다. 단체상 및 개인상 수상학생들은 각 대학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관련학과의 특기자 특례입학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일본 추오대학스기나미고등학교(中央大学杉並高等学校) 초청공연 ‘너와 이어진 하늘’도 만날 수 있다. ‘전국청소년연극제’는 한국연극협회(이사장 박계배)와 예술의전당(사장 김장실)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후원한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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