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소 수출입기업 성장 위해 올해도 세정지원 적극 추진
상태바
관세청, 중소 수출입기업 성장 위해 올해도 세정지원 적극 추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1.18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세정지원 프로그램 통해 3만여 개 기업에 약 7000억원 지원
올해는 기업들의 의견 반영해 세정지원 대상 기업 및 분야 확대 계획
관세청은 중소 수출입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세정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관세청 세정지원 대상 중소기업. (자료=관세청)copyright 데일리중앙
관세청은 중소 수출입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세정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관세청 세정지원 대상 중소기업. (자료=관세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관세청은 올해 중소 수출입 기업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경영 위기에 처한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세정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관세청의 세정지원 프로그램은 △관세 조사 유예 △납부 기한 연장·분할 납부 △담보 제공 생략 △수출환급금 신속 지급 △부가세 납부 유예가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관세청은 다양한 세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3만여 개 기업에 대해 약 700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12월 관세청이 세정지원 프로그램 이용 기업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한 결과 기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만족도 93%), 다시 이용하겠다(만족도 93%)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도입 효과에 대해서는 '자금 유동성 확보'(만족도 92%), '안정적 경영 지원'(만족도 89%), '사업 정상화'(만족도 88%)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세청은 세정지원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세정지원 대상 기업 및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존 세정지원 대상 기업 외에도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제조해 에너지·자원 절약에 이바지한 우수 친환경 기업(GR인증)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등 유관 부처와 협력해 지원 대상 기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일시적 경영 위기에 처해 즉시 납부가 어려워 분할 납부 계획을 제출한 선량한 체납자에 대해 재산 압류·매각 유예 등의 회생 지원도 추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은 고물가·고금리 등 글로벌 복합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우리 수출입 기업이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세정지원을 지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