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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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 세운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1.24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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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연구용역 추진... 광명시 5개년(2024~2028)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예정
기후 변화, 먹거리 양극화 등 극복...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산·소비 체계 마련하기로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 적극 반영... 공청회, 간담회 등 진행 계
박승원 시장 "지속가능한 선순환 시스템 구축해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실현하겠다"
광명시가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생산과 소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먹거리 종합계획을 세우기로 하고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광명시가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생산과 소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먹거리 종합계획을 세우기로 하고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광명시가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생산과 소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먹거리 종합계획을 세운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5월까지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2024년부터 2028년까지의 5개년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화, 고령화 추세 속에서 소비 도시인 광명시의 특성을 반영한 먹거리 기반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자치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먹거리 종합계획은 기후 변화와 전쟁, 인구·사회 구조 변화 등 내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먹거리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먹거리 정책을 수립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광명시가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지역 내 먹거리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여건을 비롯해 지역 주민 건강 현황, 식품 안전, 먹거리 복지 현황 등을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먹거리 비전과 전략, 성과 측정 방안, 민관 거버넌스 운영 방안 등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 환경 친화적 생산 기반 구축, 먹거리 자원 순환 기반 조성을 목표로 △소비 공공성 강화 및 안전한 소비시스템 구축 △식생활 교육 활성화 △소비자 조직화 등의 실천 전략을 종합계획에 담는다는 목표다.

아울러 광명시만의 먹거리 정책 평가 지표를 마련해 효과적인 먹거리 정책 추진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먹거리 협의체 등 민관 거버넌스 운영, 공청회,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계획 수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 참여의 장을 마련해 먹거리 정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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