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 5개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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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 5개년 계획 발표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1.2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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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2300억원 투입해 미래교육 환경 구축
공간재구조화, 학교단위 경기형 특화사업, 늘봄학교 공간 조성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공간재구조화사업으로 전환, 5년간 154교 지원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 복합화 반영한 공간 조성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지원 학교단위 추진, 늘봄학교 공간 우선 반영
공유택 경기도교육청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24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자율과 균형의 지속 가능한 학교, 미래를 위한 공간 조성 등 미래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의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copyright 데일리중앙
경기도교육청은 24일 시흥시 청룡초등학교에서 자율과 균형의 지속 가능한 학교, 미래를 위한 공간 조성 등 미래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내용의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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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4일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2조23000억원을 투입해 자율과 균형의 지속 가능한 학교, 미래를 위한 공간 조성 등 미래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했던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올해부터 '공간재구조화사업'으로 전환한다. 5년간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학교 154개를 미래형 교수학습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0년 이상 지난 낡은 교사동에 1조7800억원을 비롯해 40년 미만 교사동에 4500억원 등 총 2조23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사전 기획부터 설계까지 '사용자 참여 원칙'으로 교육공동체가 원하는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사용자 중심의 교육 공간, 학교 비전과 특성,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올해부터 공간재구조화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5년간 154개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과 연계해 기존 규격화된 교실을 수강 인원, 수업에 따라 분할·통합해 유연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진=경기도교육청)copyright 데일리중앙
경기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올해부터 공간재구조화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5년간 154개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과 연계해 기존 규격화된 교실을 수강 인원, 수업에 따라 분할·통합해 유연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진=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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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은 ▲(공간재구조화) 40년 이상 경과 노후 교사동 개축 또는 리모델링 ▲(학교단위 추진) 40년 미만 교사동 리모델링 및 스마트 환경 조성 ▲(늘봄 연계) 늘봄학교 공간 조성이 있다.

공간재구조화는 ▲공간 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 복합화 핵심 요소를 반영해 40년 이상 교사동을 디지털·친환경 기반의 학습·쉼·놀이가 공존하는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공간 혁신은 교육 과정과 연계해 기존 규격화된 교실을 수강 인원, 수업에 따라 분할·통합해 유연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 무선인터넷, 학습 플랫폼, 디지털 기기를 갖춘 스마트교실, 친환경 건축 기법을 활용한 학교 공간, 생태교육 공간을 조성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그린학교를 확대한다.

학교 복합화는 지역과 학교 상황을 고려해 학교 일부 시설을 지역과 공유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해 학교가 지역 사회의 중심이 되도록 한다.

학교 단위 추진은 40년 미만 교사동 내·외부 시설에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광장형 공간 등 미래형 교육 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경기형 특화사업이다.

이와 함께 희망 학교에 대해 늘봄학교 공간을 우선 조성한다. 공사 중인 학교는 설계 변경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반영하고 사업 예정 학교는 전면 반영해 맞춤형 교육 시설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 공유택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교육공동체의 자율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미래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학생의  성장을 담은 학교공간으로 재구조화해 학생이 행복하고 꿈을 펼치는 새로운 경기교육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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