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맞이 중소기업에 1700억원 규모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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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맞이 중소기업에 1700억원 규모 자금 지원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1.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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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한도 5억원에서 일반기업 10억원(우대 10억~100억원)으로 확대
1월 29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 통해 신청
인천시는 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도 중소기업에 저금리 자금 1700억원을 지원한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시는 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도 중소기업에 저금리 자금 1700억원을 지원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인천시가 설맞이 중소기업에 1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5억원에서 일반기업 10억원(우대 10억~100억원)으로 확대하고 29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는 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도 중소기업에 저금리 자금 1700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인천시-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은 계속되는 고금리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뜻을 모으고 1차로 한가위 명절을 맞아 102개 기업에 300억원을 지원했다.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은 기존의 자금 지원보다 이자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경영안정자금은 인천시가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이자 일부인 0.2%~2%포인트 차등 지원했지만 이 자금은 시가 이자 0.7%포인트를 균등 지원하고 NH농협은행이 대출금리 약 1~1.5%포인트 특별 우대에서 0.1%포인트를 추가로 낮춘다. 

특히 지난 1차 지원의 한도는 업체당 5억원 이내였지만 기존 대출 대환 및 추가 대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 지원 한도를 1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더해 기술보증기금(「복합위기 특별출연 협약보증」의 지원 대상에 한함)과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비율 100%, 보증료는 0.2%포인트 차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업종(관내 공장을 운영 중인 제조기업 또는 제조업 관련업)을 영위하면서 NH농협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 자금 지원 한도액은 최근 결산 매출액의 1/3이며 10억원에서 우대지원 항목별로 최대 100억원(해외유턴기업)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NH농협은행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한 뒤 1월 29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http//:bizok. incheon. 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기업성장센터로 전화(☎ 032-260-0661~3)해서 물어보면 된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설을 맞아 자금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에 자금지원으로 금융 애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기업에 적기 지원하기 위해 공고 시기를 연 1회에서 분기별로 조정하고 금융기관과 업무협업을 확대하는 등 우리 시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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