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 공동대표에 송란희(연임)·정순옥(신임)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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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전화, 공동대표에 송란희(연임)·정순옥(신임) 선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1.3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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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1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올해 사업목표로 '일상을 바꾸는 성평등 의제 발굴 및 변화 견인' 등 9개 설정
22대 총선을 앞두고 열린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 "성평등 정치 실현하라!"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 25~26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공동대표에 송란희(연임)·정순옥(신임)을 선출했다. 총선을 앞두고 열린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성평등 정치 실현하라!"고 외쳤다. (사진=한국여성의전화)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 25~26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공동대표에 송란희(연임)·정순옥(신임)을 선출했다. 총선을 앞두고 열린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성평등 정치 실현하라!"고 외쳤다. (사진=한국여성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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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국여성의전화는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전국 24개 지부 대의원과 본부 정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차 정기총회를 열어 송란희(연임)·정순옥(신임)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또한 서혜진 변호사, 조경숙 IT 전문가를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 아울러 김재신 새두레 회계법인 공인회계사(연임)를 회계 감사로, 나임윤경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연임)를 사업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송란희 상임대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로 활동해 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상임대표로 선출돼 연임하게 됐다. 

새롭게 선출된 정순옥 공동대표는 시흥여성의전화에서 20년간 활동하며 시흥여성의전화 대표(2016~2021년)를 지냈고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여성의전화 지부조직강화위원회 위원 및 이사로 활동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올해 사업 목표를 ▲일상을 바꾸는 성평등 의제 발굴 및 변화 견인 ▲단단한 조직을 만드는 회원 확대 ▲성평등 및 여성폭력 정책 제안 및 감시 ▲여성주의 관점에서의 피해자 지원 ▲여성폭력 피해자의 기본권 보장 촉구 ▲지속가능성 담보를 위한 조직 진단 ▲내실을 다지는 조직 구성원 역량 강화 ▲조직의 가치와 운영에 대한 대내외적 신뢰 강화 ▲영향력 확산을 위한 활동 가시화 및 역사 기록 등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친밀한 관계 내 여성폭력' 관련 법안 마련 △총선 대응 활동 △'주거권'을 포함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정책 연구 및 개발 △대중 및 전국 활동가 대상 교육 등 본회의 가치를 나누고 확산하기 위해 더 많은 대중과 만나는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열린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성평등 정치 실현하라"고 외쳤다.
 
한국여성의전화는 1983년 창립해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인권을 보장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 24개 지부와 1만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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