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 수출액, 역대 최대인 1조원 돌파... 수출 반등에 활력 불어넣어
우리나라 최대 김 수출지역 중 하나인 목포시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 청취
우리나라 최대 김 수출지역 중 하나인 목포시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 청취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광효 관세청장은 2일 국내 대표적인 김 가공 및 수출단지인 목포시 대양산업단지에 위치한 대천김㈜과 ㈜해농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들었다.
고 청장의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대표 수출 효자 상품으로 부상한 김 제품의 수출 확대와 지원방안 등에 대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김(조미김+건조김)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0여 개국에 7억9000만 달러(한화 약 1조332억원)가 수출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전라남도가 2억5000만 달러(전체 수출의 31.5%)로 수출액이 가장 많았으며 충청남도(1억8000만 달러)가 그 뒤를 따랐다.
고광효 청장은 김 제품 가공 시설을 둘러보며 수출에 전념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노고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고 청장은 업계 면담에서 "우리나라 김 제품의 세계적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김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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