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과 브람스, 쇼팽으로 여는 송인정 첼로 독주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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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과 브람스, 쇼팽으로 여는 송인정 첼로 독주회 열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4.02.0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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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송인정 첼로 독주회 '일렁이다'가 오는 2월 1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포스터=조인클래식)copyright 데일리중앙
송인정 첼로 독주회 '일렁이다'가 오는 2월 1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포스터=조인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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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슈만과 브람스, 쇼팽으로 여는 송인정 첼로 독주회 '일렁이다'가 2월 1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송인정은 알링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콩쿠르 명예상,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뉴욕데뷔 오디션 우승, 노스캐롤라이나 뮤직아카데미 콩쿠르 1위, 오사카 국제콩쿠르 3위에 올랐다.

카네기홀 뉴욕 데뷔 첼리스트다.

송인정은 독주회에서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 중 제12곡 '맑게 갠 여름날 아침에(Am leutenden Sommermorgen from Dichterliebe Op.48)'를 연주할 예정이다.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 첼로 소나타 1번 e단조(Cello Sonata in e minor, Op. 38)는 1862년에서 65년 사이 30대에 쓴 작품으로 1871년 1월 라이프치히에서 초연됐다.

쇼팽(Frédéric Chopin, 1810-1849)의 녹턴 중 2번(Nocturne Op. 9-2)은 가장 사랑받는 곡으로 첼로편곡으로 연주한다.

공연의 대미는 쇼팽의 첼로 소나타(Cello Sonata in g minor, Op. 65)다. 소나타로는 피아노 소나타 세 개와 나란히하는 마지막 소나타다. 1846년에 작곡한 유일한 첼로를 위한 작품이며 생애 마지막 해에 초연됐는데 그 때 쇼팽이 참석했다고 한다.

2월 1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첼로 독주회를 여는 첼리스트 송인정. (사진=조인클래식)copyright 데일리중앙
2월 1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첼로 독주회를 여는 첼리스트 송인정. (사진=조인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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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정은 세계적인 거장 로렌스 레써와 전설적인 과르네리 콰르텟의 데이비드 소이어의 제자였으며 윤이상의 〈Glissées 글리세>를 분석한 박사학위 논문으로 인정받았다.

송인정 첼로 독주회는 서울대 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독일 베를린 예술대, 자를란트 음대, 프랑스 낭시 음악원에서 피아노, 오르간, 반주 디플롬 취득한 피아니스트 박휘암이 함께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보스턴 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 02-525-6162)으로 하면 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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