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올 한 해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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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올 한 해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펼치겠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2.05 10:58
  • 수정 2024.02.05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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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해 기자회견... "올해는 성남의 희망찬 미래 50년을 여는 '새로운 성남' 원년"
중점 추진사업 '새로운 성남·열린 성남·글로벌 성남·명품 성남·조화로운 성남' 제시
"오직 시민만 생각하고 희망의 미래 50년을 여는 '새로운 성남'의 길로 달려가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는 성남의 희망찬 미래 50년을 여는 '새로운 성남' 원년"이라며 "청룡처럼 강인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낡은 것은 새롭게 고쳐 가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진=성남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는 성남의 희망찬 미래 50년을 여는 '새로운 성남' 원년"이라며 "청룡처럼 강인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낡은 것은 새롭게 고쳐 가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진=성남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민선8기 3년차를 맞이하는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올 한해는 상서로운 기운을 품은 청룡처럼 강인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낡은 것은 새롭게 고쳐 가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시청 한누리실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는 성남시가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지난 50년의 역사 위에 '첨단과 혁신의 희망 도시'를 굳건히 다지며 성남의 희망찬 미래 50년을 여는 '새로운 성남' 원년"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신 시장은 "민선 8기 성남시정의 DNA는 '공정' '상식' '혁신'"이라며 "지난 1년 7개월 동안 탄탄히 다져온 공정, 상식, 혁신 시정의 토대 위에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적극 행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중점 추진사업과 주요 현안으로  ▲새로운 성남 ▲열린 성남 ▲글로벌 성남 ▲명품 성남 ▲조화로운 성남을 제시했다.

먼저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 4차산업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판교밸리에서부터 분당벤처밸리, 야탑밸리, 하이테크밸리, 위례지구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단지는 성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귀중한 자산이라고 했다.

또 도시 글로벌 지수를 높여주는 최첨단 복합 마이스(MICE)로 사람과 기업을 잇는 '열린 성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신 시장은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끝까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 올해부터 정상 추진한다"며 "2030년 개발이 완료되면 성남시에는 서울의 코엑스보다 현대화된 최첨단 복합 '성남형 마이스'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화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외 최고 교육·연구기관을 유치해 '글로벌 성남'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올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글로벌 도시 성남시의 희망을 직접 확인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단독관인 'CES 성남관'을 열었는데 참여한 24개 성남 기업은 1455억원의 수출 계약고를 올리고 수출 상담액은 전년 대비 3배로 증가한 2748억원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1등급 안전 도시로, 청년의 꿈이 실현되고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명품 성남'을 만들겠다는 시정 목표도 제시했다.

지난해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탄천 19개 교량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고 현재 수정·중원·분당 3개구 소속 685명으로 구성된 '성남시 기반시설 시민 안전감시단'이 활동 중이라고 했다.
 
신 시장은 특히 "청년은 성남시 미래"라며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올해 16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년 창업을 특별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30 청년 직장인들이 성남시에서 거주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성남형 청년 주거 사업'을 추진하고 2029년까지 판교 봇들 저류지를 디지털복합단지로 개발해 청년·창업지원주택을 최대 350가구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역점 사업으로 역동적인 청년 도시 성남을 위해 성남에서 태어나거나 어린 시절을 보낸 청년들이 다시 성남으로 돌아오는 새로운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이를 위해 성남시 싱크탱크인 성남시정연구원, 청년 업무 관련 부서 등을 총망라해 가칭 '성남시청년그룹육성 TF'를 구성해 획기적인 청년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약자를 먼저 돌보고 원도심과 신도시가 균형발전을 하는 '조화로운 성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민선8기 3년차를 맞은 성남시정은 4차산업 특별도시의 견인 동력을 하나하나 갖추면서 '새로운 성남'을 향한 튼튼한 뼈대를 세웠고 올해부터 주요 사업들이 본격 성과를 낸다"며 "오직 시민과 성남시만 생각하고 희망의 미래 50년을 여는 '새로운 성남'의 길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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