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의료급여 과다사용자 집중 사례관리로 진료비 26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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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의료급여 과다사용자 집중 사례관리로 진료비 26억원 절감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2.14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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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재정 65억원에서 39억원으로 크게 줄여... 40% 절감 효과 거둬
비합리적 의료급여 이용 습관 개선과 적정의료 이용 유도해 재정 안정화 기여
고양시가 의료급여 과다사용자 집중 사례관리로 진료비 26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가 의료급여 과다사용자 집중 사례관리로 진료비 26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시가 의료급여 과다 사용자에 대한 집중 사례 관리로 40%의 진료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고양시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다빈도 외래 이용자에 대한 집중 사례 관리를 추진해 의료급여 다빈도 이용자 진료비 재정의 약 40%인 26억여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간호사 자격을 갖춘 의료 급여 관리사 7명을 배치해 의료급여 다빈도 외래 이용자(의료급여 과다사용자)를 집중 사례 관리하고 있다.

비합리적 의료급여 이용 습관 개선과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해 전년도 다빈도 외래 이용자 399명이 사용한 진료비 65억원을 39억원으로 줄이는 등 의료급여기금 재정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의료급여 다빈도 외래 이용자는 의료 쇼핑과 약물 중복 투약 및 과다 투약 등의 잘못된 습관에 길들여져 집중 사례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다. 의료급여관리사가 1대 1 방문 또는 전화 상담 등 개인별 의료급여 사례 관리를 통한 수급자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례관리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받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촘촘한 맞춤형 사례관리로 의료급여 과다 사용을 방지하여 의료 급여기금 재정 안정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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